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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늘] 비온 뒤 맑음나의, 오늘 2019. 9. 9. 18:22
1. 일주일 내내 비가 왔다. 폭우처럼 비가 엄청 쏟아졌다가 흐렸다가 반복했다. 날씨가 꿉꿉하니 빨래도 안마르고, 집안도 습기가 가득찼다. 일기예보를 보며 도대체 비는 언제 그치나.. 확인하기도하며 집안의 창문도 여러번 열었다 닫았다를 했다.(비가 들어오니깐...) 일주일 날씨가 내 마음같았다. 흐렸다가 비가 왔다가.. 갈대같은 내 마음을 표현하는것 같았다. 한동안은 너무 힘든게 폭발해서 폭우처럼 쏟아지는게 내 눈물 같아서 시원하기도 하고, 또 생각정리도 잘 안되서 엉망진창인 내 마음이 습한 날씨 같기도했다. 그 시간동안 많은 걸 했다. 혼자있기도했고, 많은사람과 소수의 사람들과의 대화... 그 시간들을 보내고 나니 여러 깨달음이 생겨났다. 오늘 날씨는 맑음이다. 내 흐린날도 지나갔으니 곧 맑음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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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여행-5] 내 마음의 나침반나침반 2019. 6. 27. 14:52
#나의 첫 유럽여행 사실 나의 우울감, 자존감, 자신감 엉망징창인 상태였다. 오죽하면 여행가기 일주일전에도 '내가 여행을가도 되는가?!'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여행짐을 챙기면서 내 마음도 조금씩 정리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설레임이 가득차기 시작했다. 난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서, 인천까지 가야했다. 아침비행기라 전날 친구집에서 잠깐 묵었다. 친구동네맛집! 짬뽕 진짜 맛있었다. 칼칼하고, 건더기고 많고! 친구집 동네카페 여기도 최근에 생겨서 핫한 카페라고 했다. 친구는 공부를하고, 난 일정정리를 했다. 친구가 차려준 저녁밥상! 친구표 김치찌개 친구어머니표 잡채 존맛탱 (친구가 여행 잘갔다오라고 밥까지 챙겨주고 ㅠㅠㅠ 감동이었다.) 든든하게 식사 후 맥주타임 도란도란 이야기를 했다. 한 달간의 여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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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비알레띠 모카포트사용법/ 아이스아메리카노 만들기단 하나의 케이크 2019. 6. 24. 12:03
이탈리아 여행중 모카포트라는제품을 알게되어 반신반의 구입한 제품입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 조식으로 모카포트로 내려주신 아메리카노가 너무 맛있어서 계획에도 없는 지출을 하게 되었죠! 요즘엔 캡슐로 많이 내려 드시곤 하지만 가스레인지와 모카포트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에스프레소를 내려먹을 수 있다는 사실! 제일 작은 화구에 올려놓으니 사이즈가 딱 맞긴하더라구요. 하지만, 조그만 중심을 못잡으면 쏟아져버려서.... 몇번정도는 청소를 하곤 했죠ㅠㅠㅠ (그래서 다들 삼발이를 구입하나봐요!) - 저도 삼발이 사용중이랍니다~ 소곤소곤 1. 먼저 모카포트를 각각 분리시켜줍니다. 2. 보일러(몸통)에 나사가있는 부분이 잠기기 전까지 물을 부워줍니다. (쪼로록) 3. 바스켓 부분에 원두가루를 채워줍니다. 잠깐! 제가 먹는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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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여행-4] 유럽세미패키지 솔직후기 (달려유럽)나침반 2019. 6. 23. 12:11
#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유럽세미패키지업체는 점점 많아지는 추세이고, 고객들은 많은 업체들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서 여러곳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일단, 유럽여행은 기본적으로 장기간 여행을 많이하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여러정보들을 수집하는게 중요하다. (나 또한 그랬다) 나의 선택의 기준은 ① 숙소(2인실), ② 소수인원 이 었다. 비용은 다른 곳 보다 조금 비싸다고 판단이 들었지만 여행갔을 때 시간적인 효율이 높을꺼라 판단이 들었다. 내가 선택한 업체는 '달려유럽'이라는 곳이었다. 다른 유명한 곳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반신반의했다. 카페에 후기를 적긴 적었지만, 그곳의 후기들은 내가 실질적으로 생각하는 단점들을 적긴 어려웠다. (눈치가 보였다고나 할까?!) 여튼, 이런저러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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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여행-3] 유렵여행준비물 (겨울편)나침반 2019. 6. 22. 14:10
꼼꼼한 편은 아니지만, 걱정은 많은 편이다. 한달 간 여행이다 보니 빠진것 없이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좋다. 개인차가 있지만 난 일주일전에 미리 짐을 챙겼다. (뭐든지 미리미리하는 습관은 좋다.) 크게 분류하자만 아래와 같다. 1. 지원품 2. 기본준비물 3. 여행관련소품 4. 의류 5.세면도구 6. 기초화장품 7.메이크업제품 8. 전자기기 9. 의약품 10. 가져가면 좋은 것들 번외, 기내용제품(지퍼백에 패킹- 입출국용)도 따로 챙겼다. 지원품 기본준비물 소품 전자기기 의약품 □ 커피포트 □ 드라이기 □ 멀티탭 □ 멀티어댑터 □ 고데기 □ 여권 및 사본 □ 여권용사진2장 □ 항공권 □ 유로화폐 □ 신용카드 (마스터,비자) □ 유심 그 외, □ 다이소 압축팩 □ 우산, 우비 □ 티슈, 물티슈 □ 선글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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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여행-2]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유럽세미패키지)나침반 2019. 6. 21. 12:59
#유럽여행 세미패키지 결정하기 사실 세미패키지 업체만 결정하면 유럽여행 반은 다한 거라 생각하면 된다. 세미패키지업체를 엄청 알아보다가 크게 세가지 분류로 나눠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 나이제한 생각보다 20대만 이루어진 패키지가 많았다. 나 또한 20대 마지막이라서 간당간당한 업체들이 몇몇 있었다. 대부분 20대 위주이면, 20대 중후반대 친구들이 많이 신청하는 것 같았다. 난 안전하게... 2030 세미패키지를 신청했다. 여러나이대의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장점들이 있고, 나이제한으로 걸리는 맘 아픈경우가 없다ㅠㅠㅠ 2. 이동차량의 인원 수 주로 이동하는 차량이 대형버스, 8인승정도 벤으로 나눠진다. 이것또한 장단점이 있다. 대형버스의 경우에는 15명이상을 수용하기 때문에 차량탑승 및 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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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여행-1]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유럽세미패키지)나침반 2019. 6. 20. 12:23
#유럽, 어디까지 가봤니?! 20대 마지막 버킷리스트 유럽여행! 가까운 나라를 여해할 때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서 가는 유럽여행이다 보니 신경을 안쓸수가 없다. 나와 같이 해당되는 경우에는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혼자여행하기 혼자여행을 많이 다녔다. 국내여행 뿐만 아니라 해외도 혼자여행하는걸 좋아한다. 친구들과 시간이 맞으면 참 좋지만, 아닐 경우에는 혼자서 다니는 것도 문제가 없을 정도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어렵지가 않다. 2. 쫄보(?) 혼자다니는걸 좋아하는데 쫄보라고?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혼자여행다니는 걸 좋아해도 유럽에서는 혼자서는 좀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유럽에서 한달간 여행은 혼자서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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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일기2] 나를 찾자!나의, 오늘 2019. 6. 19. 12:15
1. 건강도 최우선이지만, 마음이 건강해야한다. 건강한 마음에서 좋은생각과 실천력, 추진력은 높여준다. 내 마음은 잠깐 스쳐가는 독감정도는 아니었다라고 생각이 든다. 퇴사!를 하면 내 독감같던 마음의 병들이 나아 질꺼라 생각이 들었다. 뭔가 만병통치약같은 단어라고나 할까?! 생각보다 오래아팠던 생각들 마음은 쉽게 치료되지 않았다. 3~4개월정도는 퇴사했던 회사에서 전화가 오거나, 같이 일했던 직장동료들이 연락만 오기만 해도 심장이 두근거렸다. 직장동료들은 하나같이 사이가 좋았는데도 그랬다. 나를 걱정해서 "잘지내요~?"라는 말이라도 연락을 하고나서는 마음이 힘들었다. 힘들었던 고통들이 무의식적으로 작동했던 것 같다. 그 시간동안 마음내려놓기 연습을 많이 했다. 책도 읽고, 산책도 많이 했다. 그리..